릴 싸커 - 축구 이야기 :)

에밀리아노 살라,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다.



지난 3일 건지 섬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에 있던 시신 한구는 결국 에밀리아노 살라인 것으로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카디프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로 애도를 표하였고 수많은 축구팬들도 #PrayForSala란 문구와 함께 그의 죽음을 격려했습니다.


살라 실종당시, 해수 온도로 인해 생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그럼에도 카디프와 낭트는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이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존을 기원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잔해에서 발견된 시신이 살라라는게 밝혀지면서 그 일말의 가능성 조차 수포로 돌아갔고, 많은 이들이 살라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살라와 당시 경비행기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색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5/16시즌 부터 낭트의 일원이 되었던 에밀리아노 살라는 세시즌 반동안 낭트의 주전 공격수로서 133경기에 출전해 48골 13도움을 기록하여 낭트의 주요 득점원이자 

특히 이번시즌 들어서는 리그앙 득점랭킹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 한화 약 220억원이란 이적료로 낭트와 카디프 시티 각각의 최다 판매/영입 이적료

레코드를 갱신함과 동시에 카디프에 입성하여 EPL 데뷔만을 꿈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현실은 매우 잔혹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낭트의 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후 경비행기와 함께 카디프로 가려했으나 GMT 20:30분경부터 그의 비행기는 실종되었고 영국과 프랑스 측에서 

적극적인 수색활동에 나섰지만 결과론적으론 9일만에서야 비행기 잔해와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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