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골, 브라질에 남아라.
가비골, 브라질에 남아라. 매년 세계가 주목하는 어린 공격수들을 배출하는 나라 브라질. 그 속에 브라질 리그는 그 유능하고 실력이 걸출한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기량을 닦을수 있도록기반을 다져주는 '둥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사실 둥지는 사람에게는 집과 같아,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 없지만 둥지 안에서의 자급자족이 이뤄지는게 가능하다면 새는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험난한 둥지 밖을 탐험하진 않을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룰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이 상황과 비슷하다. 2013년 산투스에서 성인 무대를 데뷔한 가브리엘 바르보사는 당시 언론의 천문학적인 지지를 받으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2014년부터 포텐은 터지기 시작했다. 오른쪽 윙과 스트라이커등 여러 자리를 오가며 팀의공격을 이끌었으며, 해당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