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비의 핵' 브레데 한겔란트 - 릴싸위키
Brede Paulsen Hangeland
출생일 1981년 6월 20일
키 195cm
포지션은 수비수
* 청소년 클럽 기록
1998-2000 비다르
* 성인 클럽 기록
2000-2005 비킹 FK
2006-2008 코펜하겐
2008-2014 풀럼
2014-2016 크리스탈 팰리스
* 국가대표팀 기록
2001-2003 노르웨이 U-21 12경기
2002-20014 노르웨이 91경기 4골
* 주요 수상 기록
노르웨이 컵 우승 (2001)
덴마크 슈퍼리가 2회 우승 (05-06, 06-07)
노르웨이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2009, 2012)
플레이 스타일
이 장신의 노르웨이 수비수는 거의 모든경기에서 센터백에 출전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플레이할수 있는 선수였다. 빌드업시에 사람에게 공을 건네기보다
공간으로 공을 건네는 연계방식을 선호했고 두말하면 입아픈 큰 키를 앞세워 피지컬에서 강점을 보였고 특히 키와 더불어 높은 점프력으로 공중볼에서 강하였다. 하지만
신장이 신장이다보니 피지컬만큼 스피드가 그렇게 따라주진 않았다.
걸림돌없던 유망주시절, 어린나이에 주전 수비수가 되다.
비다르라는 지역클럽에서 축구를 배운 한겔란트는 2000년에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비킹 FK로 이적해 2001년 4월 16일 로센보르그 BK과의 경기에서 데뷔경기를
가졌다. 그 이후 열아홉의 나이에 비킹 FK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데뷔시즌인 2001 시즌에 노르웨이 컵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로 풀타임
출장해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후 2003시즌까진 팀의 주전으로 잘만 활약하다가 2004시즌엔 감독이 켈 잉게 올센으로 바뀌면서 전반기를 쉬게 되었고, 후반기서부턴 팀의
주장을 본격적으로 차게되어 2005시즌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게된다. 그러던 05-06시즌 후반기, 18억의 이적료로 덴마크의 명문 FC 쾨벤하운으로 이적하게되고
이적오자마자 주전을 꿰찼던 그는 이적왔던 05-06시즌과 06-07시즌 팀의 덴마크 슈퍼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06-07시즌에 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풀타임 출장해 MYPA와 아약스를 뚫고 본선진출에 성공하였지만 셀틱과 벤피카 그리고 맨유와 한 조가된 쾨벤하운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그 후 07/08시즌 후반기에 접어들고, 한겔란트는 EPL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될 기회를 갖게된다.
풀럼에서의 전성기,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다.
85억원의 이적료로 풀럼으로 이적한 한겔란트는 이적하고 나서의 첫 경기인 아스날전을 제외하고 잔여시즌을 모두 풀타임출장 하였고 그로인해 쭉 19위에 머물던 팀이
기적적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17위로 급상승해 강등을 면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등은 간신히 피했지만, 다음시즌에도 똑같은 고생을 겪기 싫었던 풀럼은 사령탑도
로이 호지슨으로 교체했고 고무적인 스쿼드 강화를 시행하였다. 베테랑 골키퍼 슈왈처와 앤디 존슨, 보비 자모라, 졸탄 게라등의 이적생들과 함께 탄탄한 팀의 면모를
다졌던 풀럼은 결국 한시즌만에 10위가 오른 7위, FA컵 8강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고 리그 37경기에 출장한 한겔란트 또한 팀의 실점이 지난 시즌대비 절반에 가깝게
줄어든데에 큰 기여를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라와 암카르 페름을 꺾어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은 09/1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소피아, AS 로마, FC 바젤과
한 조가 되어 32강 진출이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됬지만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하였고 유벤투스, 볼프스부르크 등 만만치않은 팀들과의 대진에서도 탈락하지않고 무려
결승전까지 진출한 풀럼에는 매경기 선발 풀타임 출장한 한겔란트가 함께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116분경 디에고
포를란에게 극장골을 먹혀 결국 2-1로 우승에 실패를 하였지만 그 당시 강등까지 될뻔했던 풀럼이 두시즌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던 사건은 지금도 회자될정도로
센세이셔널한 화젯거리였다. 한편 한겔란트는 FA컵에서도 8강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세우는데에도 풀타임 출장으로 기여를 했고, 리그에서는 아무래도 오랜기간동안 유럽클럽 대항전을 안나갔던 풀럼이다보니 리그 순위는 5위 떨어진 12위를 기록하게된다.
풀럼의 주장이 됬지만 세월도, 강등도 막을수 없었다.
10-11시즌에 접어들면서 살시도, 센데로스가 팀에 새로 들어왔고 한겔란트의 자리를 위협하나 했지만 결과론적으론 한겔란트와 함께 굳건한 수비를 도모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들이였다. 주전자리는 여전히 한겔란트의 것이였고 특히 이 시즌에 큰 키를 이용한 골을 많이 터트리면서 풀럼이 다시금 리그 상위 50%내에 진입한데에 공을 세웠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은 11/12시즌 NSI 루나빅과 크루세이더, RNK 스프릿, 드니프로를 순차적으로 꺾어 힘겹게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였고 트벤테, 오덴세 BK,
비스와 크라쿠프와 한 조가되어 조별편성도 유리했지만 아쉽게도 2승 2무 2패로 32강 진출에는 실패하게된다. 한겔란트는 이 모든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였다.
12/1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장완장을 차긴했지만 한겔란트는 점차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시즌도중 무릎부상으로 꽤 많은경기에 불참도 하였다. 마침 하락세를
찍고있었던 풀럼은 결국 13/14시즌에 리그 19위로 강등을 당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주장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는 구실로 별다른 소식없이 이메일로 방출통보를 받은
한겔란트는 자유계약 이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게 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팀에서의 주전기회는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15/16시즌을 끝으로 그는 현역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소속팀은 없지만 축구스태프로 일하기를 준비하고있다.
노르웨이에서도 꾸준한 활약 하지만 메이저대회 진출은 실패..
아쉽게도 노르웨이는 메이저대회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나라는 아니였고 한겔란트가 현역이였을때도 마찬가지였다. 월드컵 예선경기 21경기, 유로 예선경기 20경기를
모두 선발 풀타임 출장하였고 공격포인트도 4개 기록했지만, 메이저대회 진출을 하는건 마냥 쉬운일은 아니였다. 2008년 8월 20일 아일랜드전부터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한겔란트는 2014년 5월 27일 프랑스전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끝마치며..
비록 끝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지만 한때 강등권 팀이였던 풀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까지 진출할정도로 성장하는 과도기에 수비의 중심을 지켰던 인물으로서, 데뷔시즌
부터 팀내 주전을 도맡았을정도로 기본기가 있는 선수였다. 보는입장에서 아쉬운건 큰 키를 공격쪽에 더 잘 써먹었다면 더 인상적일수 있었겠지만 그러지않았다.
12/13시즌 도중에 당한 부상빼면 어딘가가 아파서 결장한 경기는 많지않으며 해당시즌 넘겨받은 주장 완장에 좀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못해 결국
팀의 간판 주전 수비수를 이메일로 방출통보하는 불상사를 불러일으킨점 또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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