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멤버' 요리스 마테이선 - 릴싸위키
플레이 스타일
요리스 마테이선은 좌측 풀백 및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했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선 센터백으로 출장을하였다. 센터백으로서 그렇게 유리한 키는 아니였지만
주로 후방에 대기해 동료수비를 활용하여 대인수비를 펼치는 플레이를 선호하였으며, 후방 빌드업시 안전한패스를 많이 시도하지만 롱패스도 적지않게 시도하며, 정확도도
좋은편이였다. 동일 신장의 타 수비수들과는 다르게 타고난 주력을 소유한 편은 아니였으며 그대신 슬라이딩 태클을 적극활용할줄 알았던 선수였다.
빌렘 II에서의 프로데뷔, 그리고 AZ로의 이적.
VOAB라는 지역 청소년클럽에서 축구를 배운 마테이선은 1999년 2월 27일 18살의 나이에 빌럼 II에서 프로데뷔를 하였다.
99/00시즌까지는 팀의 어린선수로서 가끔 리그경기에 얼굴을 비치는 정도였지만 00/01시즌부턴 주전기회를 많이 보장받았다.
그렇게 99/00시즌부터 03/04시즌까지 빌럼 II에서 리그 119경기를 출장해 팀의 주전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왔고, 계약만료로 인해 04/05시즌 팀동료 케우 잘리엔스와 함께 AZ 알크마르로 자유계약 이적을 하였다.
이적시즌 AZ에서도 많은 출전기회를 받았었고 팀의 UEFA컵 준우승에 일조를 하였다. 하지만 06/07시즌 마테이선은 주전에서 밀려났고, 전반기동안 단 한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친 마테이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로 떠나게된다.
새 리그에서도 적응기 필요없는 인상적인 활약, 하지만..
72.5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러 떠난 마테이선은 데뷔시즌부터 리그 32경기를 출장하여 바스티안 라인하르트 등의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고 특히
07/08시즌엔 단 26실점만을 기록하는 철벽수비를 선보였다.
참고로 해당시즌 리그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이 21실점. 하지만 그 다음시즌인 08/09시즌에는 함부르크에게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킬만한 주춤한
수비력이였고 팀 내 유망주였던 제롬 보아텡의 성장과 다비드 로제날의 영입은 마테이선의 주전자리를 위협하기에
충분하였고, 실제로 출전경기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에 나이도 30줄에 접어든 마테이선은 주전기회를 찾기위해 마침 고무적인 성적을 목표로 이른바 '말락티코'로 팀에 도움이 될만해보이는 선수들은 모조리 영입했던
말라가로 이적하게되는데..
말라가의 '통수'.. 다시 에레디비지에로 리턴
23억의 이적료로 분데스리가에서 라리가로 이적해 다시 적응기를 거쳐야했던 마테이선은 기존에 있던 베테랑 수비수 데미첼리스와 웰링턴 그리고 동일시기에 같은팀에
이적온 세르히오 산체스. 이 세명의 센터백들과 함께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여 전시즌 대비 실점이 대폭 줄었고 팀 순위 또한 11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이변을 보이는데에
적잖은 공을 세운다.
하지만 말라가의 재정문제로 라리가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건 사실이지만 결국 마테이선을 급처할수밖에 없었다. 32세에 접어든 마테이선을 데려간 클럽은 페예노르트.
이적료는 비공개이다. 말라가의 재정문제때문에 말년치고는 순탄치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데뷔했던 고향리그인 에레디비지에로 리턴해 팀의 전시즌대비 절반의 실점에
동조하는 녹슬지않은 활약을 선보인다. 그 후에 두시즌을 더 뛰었던 마테이선은 34세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다.
은퇴를 하고나서도 축구계를 완전히 떠나지않은 그는 현재 빌렘 II의 스태프로 일하고있다.
오렌지군단에서의 활약상
2004년 11월 17일 안도라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를 치뤘다. 공격진과 미드진에 비하면 다소 빈약해보였던 네덜란드의 수비진을 담당해 꽤 오랜기간 출전기회를 보장받았고
유로 예선, 월드컵 예선, 국가 친선경기에 자주 선발로 출장하였다.
메이저대회 출장기록으로는 2006 독일 월드컵이 그의 첫 메이저대회였고 네경기중 3경기를 출장했지만 네덜란드는 파울레타의 포르투갈을 만나 16강에서 탈락을했다. 이어
2008 유로에도 출전해서 이탈리아, 루마니아, 프랑스와 함께 죽음의 조에 참전하게 됬지만, 네덜란드는 전승 1위를 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8강에 진출하였지만 히딩크가
이끌었던 러시아를 8강에서 만나 탈락을 하였다. 마테이선은 이 대회에서도 3경기를 출전했고 러시아전을
제외한 나머지 두경기는 클린시트로 끝마쳤다.
남아공 월드컵 엔트리에도 포함된 그는 모든경기를 출장해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우승 및 대회 통틀어 6실점에 그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고 2012 유로에도 출장했지만
네덜란드는 전대회에 이어 또다시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과 죽음의 조를 이루게 되었고 때문에 베테랑 수비수 마테이선도 팀의 조별리그 전패 광탈이라는 굴욕적인 수모를
막을순 없었다. 이 대회에선 3경기중 2경기 출장 4실점.
끝마치며..
에레디비지에 에서 선보인 좋은 수비로 하여금 분데스리가도 가보고, 라리가도갔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적응력으로 미루어보아 라리가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었지만
운없게도 말라가의 재정문제에 겹쳐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당시의 마테이선을 원하는클럽은 에레디비지에 클럽밖에는 없었으리라.
필자에게는 참으로 아까운 시기가 아닌가싶다. 그래도 여느 네덜란드 베테랑 수비수들과 같게 에레디비지에에서 긴시간 머물며 많은 출전경기를 가졌다.(235경기) 번외로
함부르크 SV의 2500번째 골기록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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