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의 들개' 알렉산데르 테테이 - 릴싸위키
알렉산데르 테테이의 플레이 스타일
이 가나 태생의 노르웨이 국가대표는 부지런함과 대담함을 겸비한 활동량이 넘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풀백까지도
소화가 가능한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팀이 앞으로 나아갈때 따라서 전방으로 나서주며 홀딩과는 완전 반대되는 개념의 오프 더 볼을 선보인다. 짧은 패스와 강슛을 선호하며
반면 잦은 반칙은 아쉬운 대목이다.
로젠보리에서 대기만성(大器晩成)을 이뤄낸 후 스타드 렌으로 이적하다.
보되/글림트와 콜스타드에서 축구를 배운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2003년 로젠보리로 자유이적하여 프로계약을 맺었다. 2003 시즌엔 벤치에만 딱 두번 앉은데에 그쳤고
2004시즌에 보되/글림트전에 '1분' 데뷔전을치른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2005시즌 후반기에 노르웨이 2부리그인 셰이드에 임대를 가서 5경기에 출장해 2골을 넣는 수비형
미드필더 치곤 준수한 스탯을 선보였고 그를 쓸생각이 있었는지 다시 임대를 철회하고 팀으로 복귀시켰지만 남은시즌 단 10분 출전에 그치게된다.
2006시즌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게된다. 리그에서 첫경기부터 꾸준히 기용받더니 중반기에 접어서부턴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로젠보리가 리그 1위를 유지하는데에
일조를 한다.
2007시즌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2006시즌의 입지를 이어갔다. 거의 모든 리그경기에 풀타임 출전하였지만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였던 프로데 욘센과 얀 군나르 솔리 그리고
소스타인 헬스타드등이 나간 통에 팀은 지난시즌의 기량만하지 못했다. 챔스에서도 테테이는 전경기 풀타임 출전하지만 팀은 첼시, 발렌시아, 샬케04와 같은 조를 이루는
통에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다. 리그도 5위로 마감하게된다.
2009시즌까지 각종 컵경기에 출전해주고 리그에서도 노련하게 출전하여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팀의 주축을 맡아주었던 테테이는 09/10시즌 리그1의 중위권 클럽
렌으로 이적하게된다.
그당시 렌에는 음비야, 파비앙 르모인 등이 있었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만 출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중미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하였다. 첫경기에 부상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회복후 교체출전으로 서서히 적응을 시작하였고 얼마안지나 주전으로서 풀타임 출장을 도맡게된다. 렌은 테테이의 활약과 더불어 아사모아 기안,
실뱅 마르보들의 골잔치로 리그 9위에 안착하게된다.
그러던 10/11시즌 스테판 달마와 조르주 만젝 등 동일 자리의 경쟁자 네명이 한꺼번에 팀에 들어왔고 테테이의 입지는 자연스레 잃어가 로테이션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리그 17경기에 출장하는데에 그치고 나서 맞이한 11/12시즌 리그에서는 상황이 바뀌진 않았지만 유로파리그에선 적극기용받았었다. 메탈루르기와 레드스타를 상대로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견인하였고 이윽고 조별리그에서도 모든경기에 출장하였지만, 팀의 조별리그 광탈은 막을수가 없었다.
그의 '인생팀' 노리치로 본격적으로 이적하고, 두번의 강등에도 팀을 떠나지않다.
12/13시즌 승격 이후 강등권 예상팀으로 1순위로 지목됬던 팀인데도 12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했던 노리치시티에 이적하게된다. 팀에 이렇다할 수비형 미드필더가
딱히 없었기에 주전을 차지하는데엔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다. 크리스 휴튼감독의 더블볼란치를 브래들리 존슨과 함께 맡았다. 비록 후반기엔 무릎부상을 당해
네경기정도를 쉬긴 했지만 27경기에 출장해 팀이 2시즌 연속으로 EPL 잔류 및 중위권 형성을 하는데에 기여를 한다.
13/14시즌 팀내 최다득점자 그랜트 홀트와 시즌 내내 왼쪽수비를 맡았던 하비에르 가리도가 팀을 떠났고 테테이 역시 부상때문에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노리치는 한번떨궈진 순위를 회복해내지 못했고 결국 리그 18위로 시즌을 마감해 챔피언쉽으로 강등당하게된다.
14/15시즌 팀은 강등당했지만 본인의 자리를 지켜냈던 테테이는 자신의 두번째 2부리그를 경험하게된다. 첫경기부터 주전을 도맡았던 테테이는 시즌 후반까지
주전으로서 팀이 리그 상위권으로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에 일조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준결승과 결승전 총 3경기 풀타임출전해 팀이 플레이오프를 해내고
다시금 EPL로 승격하는데에 견인하였다.
승격에 성공한 15/16시즌 리그 6경기만에 얻어낸 경고 5장은 그의 어긋난 열정으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팀들의 질타를 사게되었고 그 질타로 하여금 저주라도 걸은건지
후반기에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당했다. 한편 노리치 역시 승격의 여파로 유세프 물룸부, 로비 브래디 등의 알짜배기 선수들이 팀에 많이 들어왔지만 각자 제 활약을 해내지
못하여 결국 19위로 시즌을 마감해 또 다시 강등당하게 되고만다.
16/17시즌 역시 강등당한 팀을 뒤로 로비 브래디, 반 볼프스빈켈, 네이선 레드먼드같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테테이는 그러지않았다. 비록 본인에게 두번의 강등을 경험하게한
팀이지만 자리를 꿋꿋이 지켰고 팀의 부동의 주전으로서 시즌 내내 풀타임출전을 하였다. 하지만 팀은 리그 8위를 기록.
17/18시즌 해리슨 리드의 임대와 마리오 브란치치의 영입으로 인해 잠시 벤치에 앉다가 다시 주전기회를 얻어냈다. 12라운드 종아리 부상을 당해 10경기가량을 쉬었지만
부상 회복후 다시 주전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29라운드 브랜트포드전에선 주장완장을 차기시작했다! 팀은 이시즌 리그 8위로 마감하게된다.
18/19시즌 주장이 된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현재 리그 23경기에 출장해 팀의 리그 2위를 견인하고 있으며, '주장' 테테이와 노리치는 19/20시즌 EPL로의 재승격을
준비하고있다.
노리치에서처럼 주전? 글쎄..
가나 태생이지만 노르웨이의 국적을 달며 대표로 뛰었던 알렉산데르 테테이는 2007년 8월 22일 아르헨티나전 데뷔를 하게된다. 에이크렘, 루벤 젠센, 노르트베이트등에 밀려
노리치나 로젠보리에서처럼 주전을 도맡진 못했다. 예선엔 이름은 올렸지만 그에 그쳤던 노르웨이인지라 본선 메이저대회 경험은 없다.
결국 2017년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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