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찝찝한 경기' 맨유 리버풀.. 줄부상이 망치다.
EPL은 물론 유럽축구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더비인 '노스웨스트 더비'를 장식하는 두팀 맨유와 리버풀이 2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맞붙었다.
경질된 무리뉴 이후 부임된 솔샤르 감독 체제 아래에 쾌조의 무패행진을 달리고있는 맨유와, 이번시즌만큼은 특별한 승전보에 힘입어 28년만에 리그 타이틀을 따는데에
전력을 다하는 리버풀의 격돌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이 경기의 '환상'은 21분만에 깨졌다. 단지 안데르 에레라가 부상때문에 교체아웃 된것 뿐이지만, 이 부상을 기점으로 25분만에 세건의 부상과 교체가
추가로 이루어졌다.
특히 맨유는 25분 마타의 부상통에 교체투입한 린가드가 43분 부상을 당해 교체투입된 선수가 다시 교체아웃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했다. 사실 린가드는 최근 막
햄스트링 부상에서 헤어나왔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선수를 혹사시킨다기보단 급히 투입된 느낌이 강했다. 결과론적으론 20분도 못버티고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리버풀도 '마누라'라인의 척추와 같은 존재인 피르미누가 교체아웃되자, 답답한 공격전개를 선보였고 맨유 또한 줄부상으로 인해 전반전에만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소비해
드라마틱한 경기력은 보여주기가 힘들었다.
결국 양팀은 무득점 무승부로 역사상 가장 밋밋한 노스웨스트 더비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들음과 동시에 승점 1점씩 나누어가졌다. 맨유는 사우스햄튼을 2-0으로 꺾은
아스날에 뒤쳐져 4위에서 5위로 하락했지만, 리버풀은 1위를 재탈환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최근 기세와 남은 일정을 감안했을때, 1위를 탈환했지만 마냥 맘놓을순
없는 현황이다.
특히 마티치를 포함해 총 4명의 선수가 부상당한 맨유는 부상당한 선수들의 정확한 결장기간은 안알려졌지만, 남은 리그 일정과 파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큰 제약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리버풀 또한 '이런 경기력으론 리그 우승은 힘들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의 승전도 보장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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