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로운 안필드의 기적을 써내리다.. UCL 결승 진출
그야말로 '대 기적'이다. 경기에 앞서 리버풀의 핵심 공격자원인 살라와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결장해 가뜩이나 골이 필요한 시점과 겹쳐 리버풀의 결승행에는
더욱 암흑이 짙어졌다.
하지만 그 암흑속에서 리버풀은 빛이 되었다. 마네 - 오리기 - 샤키리 쓰리톱으로 경기에 임한 리버풀은 환상적인 경기 지배를 통해 바르샤를 제압했다. 메시는
공 잡는 순간 순간마다 위협적이였지만, 정작 메시에게는 공이 잘 가지 않았다. 부상투혼에 빛나는 헨더슨과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인 파비뉴 덕택이다.
풀전력도 아닌데 부상으로 한둘 쓰러져나가는 리버풀선수들은 나아가 안타깝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역전한 선수는 다름아닌 바이날둠이였다.
수아레스의 뒷꿈치 통에 정강이쪽에 고통을 호소한 로버트슨은 46분경 바이날둠과 교체를 하였고 타고난 탈압박과 패싱력으로 이른바 '6둠'모드가 되어버린 바이날둠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추격골과 동점골을 넣는데에 성공해 상황이 극적으로 변하게되는데에 핵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 종지부는 아놀드와 오리기가 찍었다. 아놀드의 영리한 코너킥으로인해 순간 집중력에 부재가 생긴 바르샤 수비진을 틈타 오리기가 사실상 오픈상황에서
골문에 볼을 차넣었고,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대 서사시의 순간을 써내려갔다. 결국 경기 끝까지 골문을 지킨 리버풀은 4-0 스코어로 대역전과 함께 2시즌
연속 챔스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한편 리버풀의 상대가 될 또다른 챔스 결승 진출팀은 5월 9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신흥' 아약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모든 해외축구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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