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싸커 - 축구 이야기 :)

맥토미니의 이상한 프리킥 수비, 조롱거리가 되다.


2일에 열린 사우스햄튼과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경 보기드문 광경이 나왔습니다. 위협적인 위치에서 파울을 범한 맨유는 소튼에게 절호의 프리킥 찬스를 주었는데,

이 상황에서 맥토미니는 위 사진과 같이 수비벽 뒤에 앉아있는 방식의 흔치않은 수비벽을 세웠습니다. 키도 193cm에 달하는 장신선수가 이런식으로 벽을 세워 논란은 

더 불어났습니다. 결국 이 상황에서 세드릭 소아레스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었고 맥토미니의 일종의 '도전'은 굴욕으로 끝맺었습니다.





10월에 열린 인테르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브로조비치가 수아레스의 땅볼 프리킥을 누워서 막아낸 장면이 (아마도) 롤모델인거같습니다. 즉 아예

정체성없는 시도는 아니란 얘기이지요. 소아레스의 프리킥 궤도는 아무리 장신의 맥토미니여도 막기가 힘든 궤적이였고 프리킥골을 내준 모든 원인을 맥토미니에게

책임을 묻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하필이면 눈에띄는 행동을하여 불공평한 비난의 화살이 맥토미니에게만 꽂혀 여러의미로 뜻깊은 경험이 될듯합니다.

참고로 해당경기는 전반전에만 맨유가 두골을 먹혀 패배를 하나 싶었지만 뒷심있게 동점골까지 간신히 넣은후 2-2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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