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황금세대, 이번시즌 이후 공중분해되나?
아약스, 이번시즌 이후 공중분해되나?
아약스의 돌풍주기가 다시 되돌아온것일까, 유럽 전역에 오렌지향 돌풍이 일고있다. 1970년대 요한 크루이프를 중심으로 네스켄스, 한 등의 황금멤버들은 유러피언컵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3연패를 이뤄 헤게모니를 쥐었었고, 20년이 1990년대엔 이름만들어도 전율이돋는 멤버들인 클라렌세 셰도르프, 에드윈 반 데르 사르,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 황금 제네레이션들로 빅이어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다시 20년이 지났다. 2010년대 후반에 달려가는 이 시점에 16-17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전에 밞아본 경험이 있는 아약스 선수들이 이번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도전장을 날리게된다. 4강에서 토트넘을 만났지만 토트넘 원정에서도 1-0으로 이겨 결승진출에 청신호인 상태이다.
아약스는 이미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스쿼드에 맨유의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딜레이 블린트를 데려와 경험을 더했다. 아니다 다를까 블린트가 오자마자 챔스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있는 현황이다. 물론 이 전체가 블린트 영입의 효과는 절대 아니다. 블린트와 함께 건너온 두샨 타디치, 황금세대의 재기를 알린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프랭키 데 용 등 1990년 이후로 최고의 멤버들이 구성되어있는 상태이다. 물론 아직 챔스 4강 2차전의 결과가 안나온상태이기떄문에 이런 평은 시기상조에 불과할수도
있지만 그들이 토너먼트에서 꺾고 올라온 팀들을 보면 단지 설레발로 치부할순 없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프랭키 데 용과 마티아스 데 리흐트는 일찌감치 바르샤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은 합의가 되었지만 본격적인 팀 합류는 다음시즌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두명 외에도 하킴 지예흐, 도니 판더비크, 다비드 네레스 등 어리고 유능한 선수들이 현재 아약스엔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이미 데 리흐트와 데 용이 바르샤 이적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앞전에 언급한 선수들이 팀을 떠날 확률은 더욱 높아져보인다.
지예흐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의 링크가 뜬 바가 있고 다른선수들은 뚜렷한 이적설은 아직 뜨고있지않지만 흐름과 템포가 빠른 현시대의 이적시장을 미루어 보았을때,
언제든지 빅리그의 관심의 대상이 될만한 인재들이다.
수려한 신성들이 과연 둥지를 옮기기 직전 마지막 발화를 일으켜 천하를 이룰 것인가도 이번시즌의 큰 관심사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