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자르가 태업이라니요..

LIL SOCCER 2019. 2. 25. 19:11




물론 지금 레알마드리드 하고 끊임없이 링크가 나기도 하고 지난 식스앤더시티 사건때 경기 직후 인터뷰때도 레알 이적설에 대해 낙관적인 말을 하긴 했는데


첼시에서 거의 유일하게 밥값이상 해주는 선수한테 태업이라니.. 본머스전 같은 경우를 제외하곤 시즌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기몫 열심히 해주는데 이게 태업인가요..


유독 첼시에서 이런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무리뉴 2기 말기때도 태업이라는 확실한 보장이 없지않나요? 무리뉴 2기때의 부진은 맨유시절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 다 데려놓은 최고수준의 스쿼드로 중하위권 퀄리티의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준 걸로 다 설명이 되지않나요. 무리뉴 첼시 2기는 선수들의 태업이 아니라

무리뉴의 한계인겁니다.


이에 또 감독이 솔샤르로 바뀌자마자 리그 8연승하고 챔스권도 찍어보고 승승장구하니깐 갑자기 맨유선수들도 태업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참..

포그바는 무리뉴 시절 선수로서 많이 불행해했음은 사실이였지만 이게 태업을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도 되나요? 무리뉴가 그냥 케어를 못한건 아니구요?..


결론은요 감독이 맘에 안들어서든 팀이 맘에 안들어서든 프로세계 그것도 EPL같은 최상위 수준의 리그에선 태업이란게 있을수 없어요. 선수들이 부진하는건 선수 자체의

기량 하락이나 폼 하락도 있을 것이고 전술로서의 감독의 불찰이 차라리 가능성이 더 커요.


태업론자들이 말하는건 뭐 패스도 일부러 이상하게 하고 슛도 이상하게 차고 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참.. 그렇게 나오면 더 얘기할것도 없구요..


물론 식스앤더시티 같은 경우는 너무나도 처참한 경기력에 본인들이 의욕을 잃었을 수도 있지만 의욕 잃은게 태업이면 월요일에 출근하면서 축 늘어지는것도 태업인가요?ㅋㅋ


이번시즌 사리볼이 힘을 못쓰고 조르지뉴를 필두로 거의 모든 첼시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치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건 부진이라고 하는거지 태업이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카라바오컵 결승얘길 더하자면, 세상에 ㅋㅋ 5번키커로 나와서 파넨카킥 찬것도 태업이라 하는거보고 ㅋㅋ 정말 웃었습니다. 차기 직전에 에데르송이 다가가 약간의 심리전

건 것을 역으로 이용해 파넨카를 찬거같은데 그거보고 무슨 레알갈려고 대충찼는데 들어가버렸다니.. 그게 의도였으면 아예 타점을 빗나가게 차지않았을까요?

마치 07-08 챔스 결승전의 존테리처럼요? 하필이면 같은 첼시네요 ㅋㅋ


애초에 죽을때까지 남는 커리어에 큰 자산이되는 우승컵을 눈앞에둔 결승경기에 태업을 한다는게 말이됩니까? ㅋㅋ 더 볼것도 없고 여기까지만 봐도 태업론자들이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알수있는 대목이에요 본인들이 모순됬다는 일종의 방증이죠.


아무튼 아자르를 포함해서 그 어디에도 태업은 없습니다. 차라리 딱 2년전 미카일 안토니오의 눕방을 보고 태업이라하면 차라리 그게 더 논리적으로 보일텐데 무슨 

파넨카킥 가지고 태업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