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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이적도 거부한 '주급 5억' 메수트 외질.. 아스날만 답답

LIL SOCCER 2019. 2. 16. 13:08

파리 이적도 거부한 '주급 5억' 메수트 외질.. 아스날만 답답


외질이 아스날을 떠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문구가 정확히 2년전에 나온 소식이라면 아스날 팬들은 기뻐했을 것이다. 하지만 2019년 새해가 밝은 지금 상황이랑은 괴리가 꽤 있는 반응이다.


벵거가 (생각보다는)명예로운 사임을 결정하고, 벵거의 조국이기도 하고 런던의 바로 옆대륙이기도 한 프랑스 파리에서 감독직을 맡은바있던 우나이 에메리가 새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외질은 철저히 전력외 대상으로 거론되었지만, 막상 시즌을 돌입하고 나선 와이드 윙어 자리에서 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었다. 에메리 전술에서 필요로하는

공미 롤이랑 완전히 반대되는 외질의 플레이스타일 통에 그런것이리라.


레프트 윙어, 라이트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세자리를 번갈아가면서 출전해 어떻게든 외질을 적극 활용하려고 노력했지만 리그 25라운드를 치룬 현재, 에메리 전술에

메수트 외질은 계륵과 같은 존재로 평가가 되고있다. 물론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 다시금 부활하는 케이스도 있겠으나 외질은 올해들어 서른한살에 접어들었고, 결정적으로

바뀌어버린 사령탑으로 인해 외질은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급이 자그마치 5억씩이나 되는 선수를 후보멤버로 썩힐순 없을 터, 결국 에메리는 외질의 방출건을 진지하게 고민하였고, 이에 반응해준 클럽은 에메리의 전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였다.


이에 에메리는 지난 1월 외질을 파리에 처분할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외질은 팀을 나가지 않았다. 팀에 남고싶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팀에 남고싶어하는 주급 5억짜리 선수치곤 행세가 불량하다. 지난 유로파 32강 1차전 바테에게 충격패한 경기에서 외질이 불참했는데, 불참할만한 마땅한 이유없이

그냥 불참만한 것으로 밝혀져 더 논란이 되었다.


이제 메수트 외질은 앞전에 언급한 2년전의 외질이 아니다. 사실 점점 발전해가는 현대축구에서 외질같은 유형의 선수는 멸종해가고있는게 현황이기도 하다.


이걸 알고있는 다른 이들이 주급이 5억씩이나 되는 31세 공격형 미드필더를 과연 영입을 할 것인가? 제의가 올지언정, 외질은 순순히 팀을 떠날것인가? 아스날과 외질

입장에선 올 여름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