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믿을맨' 마누 델 모랄
'헤타페 믿을맨' 마누 델 모랄
마누 델 모랄의 플레이 스타일
이 지능적인 스페인 공격수는 본인의 오프 더 볼 능력을 적극활용해 측면 중앙 안가리는 침투를 통해 수비를 붕괴시키는게 그의 주무기였고, 이에는 그의 멀티 포지션과
주력이 빛났다. 하지만 부상 빈도와 연계 플레이에는 꽤 약했다는게 약점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남는 공격자원, 헤타페로 가 비상을 꾀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축구를 배운 마누 델 모랄은 2002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에 승격하여 03/04시즌 중반까지 리그 50경기에 출장했으며 4골을 기록했다.
03/04시즌 후반기 당시 2부리그 소속의 레크레아티보는 마누 델 모랄을 임대로 데려왔고 04/05시즌까지 리그 33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해 경험을 점차 쌓아갔다.
1년 반 가량의 임대를 끝내고 마누 델 모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승격하였고 리그 17라운드 오사수나전 77분경 마르틴 페트로프와의 교체로 라리가에 데뷔를 하였다.
오사수전 포함 05/06시즌에는 리그 5경기 출장이 전부였고 당시 케즈만, 토레스, 막시 로드리게스 등 걸출한 공격자원이 많았던 아틀레티코에선 마누 델 모랄이 설 자리가
마땅찮았다.
06/07시즌 결국 계약이 만료되어가는 마누 델 모랄을 당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헤타페가 낚아챘다. 투톱 전술이 주가되는 베른트 슈스터의 플랜에서 모랄은
상위옵션이였다. 다니엘 귀사와 좋은 호흡을 보인 마누 델 모랄은 이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여 터닝포인트를 찍기위해 잉크를 묻혔다.
2시즌 연속 9위를 달성한 헤타페의 07/08시즌은 비교적 격변이였다. 나가고 들어온 선수 양이 많았고, 감독도 미카엘 라우드럽으로 바뀌었다. 공격진 개편도 대대로
이루어졌는데 전시즌 마누 델 모랄의 파트너였던 다니엘 귀사가 나가고 이케추쿠 우케와 케파 블랑코등이 들어온게 이 시즌이였는데, 마누 델 모랄은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었고 시즌 47경기에 출장해 8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유에파컵과 코파 델 레이 양 대회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에 그쳐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에파컵에선 8강까지 진출했고 코파 델 레이는 결승 진출까지 했지만 각각 뮌헨과 발렌시아를 만나 아깝게 두 대회 모두 무관에 그치게된다. 리그순위도 많이 내려가
14위로 마감하게된다.
08/09시즌 레알에서 입지를 잃었던 솔다도가 팀에 합류했지만 마누 델 모랄의 입지는 변함없었다. 이 시즌에도 리그 29경기에 출장하여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동료
공격수로서 솔다도가 13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는데에 일조를 하였지만, 팀의 리그 17위로 침체된 모습은 아쉬운 대목이였다.
헤타페에서 보인 꾸준한 활약, 세비야 진출까지 이어지다.
09/10시즌 미겔 토레스와 다니 파레호, 페드로 레온등을 데려와 팀에 새로운 피를 수혈받은 헤타페는 반전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 속에서 마누 델 모랄도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면서 리그 6위를 기록하였다. 코파 델 레이는 준결승전에서 세비야를 만나 2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탈락하고 말았다. 마누 델 모랄은 이 시즌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한다.
10/11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아포엘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는데 일조하였고 리그 초반 6라운드동안 1골 4도움을 기록해 매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어내었다.
하지만 헤타페는 유로파리그에서 오덴세, BSC 영보이즈, 슈투트가르트와 한 조를 이뤄 비교적 순탄한 일정이 예상되었지만 2승 1무 3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그걸
만회하고자 리그에선 힘을 내었다.
마누 델 모랄은 후반기에서 빛이났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부터 발렌시아전까지의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의 뒷심이 따라받쳐주지 못했고
리그 중반기까지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팀은 결국 16위까지 떨어졌다.
11/12시즌 5시즌째 헤타페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던 마누 델 모랄을 세비야가 62억원에 데려왔다. 프레드릭 카누테, 알바로 네그레도 등의 묵직한 공격수들이 많았던
세비야에서 마누 델 모랄의 입지는 로테이션 정도로 예상이 되었으나 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이 시즌 잘 발휘되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어, 스트라이커 세자리를
여럿 오가며 충분한 활약을 보였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해 11골 네그레도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담당했다.
본격적인 하락세의 시작.. 2부리그를 진전하다.
12/13시즌 지난시즌에 보인 충분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기에 보여준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고 벤치를 많이 달궜다. 리그 22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에 그치고만다.
13/14시즌 폼을 다시 끌어올리려 엘체로 임대를 떠났지만 2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에 그쳐 그저 경기에 뛰는 것만으로 의의를 취해야했다.
14/15시즌 에이바르로 다시 임대를떠나 윙어,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에서 국경없이 뛰었지만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두시즌동안 임대를 보내고도 특별히 변한건 없었고, 마누 델 모랄을 대신함을 넘어서 더 뛰어난 공격자원들이 세비야에 들어왔기에 세비야와의 재계약은
지양해야하는 분위기였다.
15/16시즌 그랬던 모랄을 당시 2부리그였던 바야돌리드가 자유이적으로 데려오게된다. 바야돌리드에서도 1군으로 줄곧 기용되었지만 2부리그에서도 인상적이진
못했다.
16/17시즌 결국 1년만에 누만시아로 짐을쌌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못나왔지만 그래도 20경기에 출장해 9골을 넣어 늦은감이 있는 재기에 성공하였다.
17/18시즌에도 노련하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해갔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누만시아는 라리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사라고사와 바야돌리드를 만났지만
결승에서 만난 바야돌리드에게 통합 4:1로 져서 승격에 실패하게된다. 참고로 그 한골은 마누 델 모랄의 것이다.
18/19시즌 들어서는 자유이적으로 같은리그의 김마시스로 이적했고 18년 12월 21일 현재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팀은 현재 강등권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