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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유로파리그 3연패 멤버' 니콜라스 파레하 - 릴싸위키

LIL SOCCER 2018. 12. 16. 17:55

'세비야 유로파리그 3연패 멤버' 니콜라스 파레하 - 릴싸위키



니콜라스 파레하의 플레이 스타일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이 아르헨티나의 중앙 수비수는 근접 마크를 통한 수비방식과 더불어 좋은 대인수비 능력을 앞세워 굳건한 수비를 도모했고 기복 또한

적었다는 것도 장점이였지만 단점이 없던 그에게 유일한 오점을 남긴 부상빈도가 아쉬울 따름이다.





아르헨티나 리그의 어린 수비수, 벨기에 리그로 비상하다.

열아홉의 나이에 아르헨티나 1부리그의 클럽 아르헨티노스에 합류한 니콜라스 파레하는 스무살에 접어들었던 04/05시즌부터 로테이션 멤버로서 서서히 팀의 입지를 

다져갔고, 


05/06시즌 들어서는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를 도맡았다. 컵경기를 비롯한 몇몇 경기에선 주장완장을 차기도 하였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막 이적온 후안 헤벨라와 좋은

호흡을 선보인 아르헨티노스는 리그 전기에 8위까지 차지했으며 그에는 헤벨라와 파레하가 선보인 팀의 낮은 실점률이 이바지하였다. 


어린나이에 두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보인 니콜라스 파레하는 당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던 벨기에 1부리그의 안더레흐트로 이적하게된다. 당시 팀의 괴물 유망주

빈센트 콤파니와 이전시즌 주전 하누 티넨이 다른팀으로 이적하고 없는 안더레흐트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내는데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이 아니였다. 


주전보장을 빠른 시일내에 받아낸 니콜라스 파레하는 올리비에 데샤흐트등과 좋은 수비를 선보여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무 4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했지만 리그에서의

우승과 함께 만회를 하였다.


 이 디펜딩 챔피언 주전 센터백은 다음 시즌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시즌 도중에 당한 연골과 근육부상으로 시즌중 꽤 많은 경기를 쉬었다. 연골부상에서 헤어나온지

얼마안되어 곧바로 리그컵 결승전 에 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해 팀의 우승에 기여를했다. 


아르헨티나 1부리그, 벨기에 1부리그에서 각각 두시즌씩 좋은 수비를 선보인 니콜라스 파레하의 능력을 눈여겨보던 클럽이 있었으니, 그 클럽은 바로 마르케즈 감독의 

에스파뇰이였다.





성공적인 라리가 데뷔 하지만 '감옥'에 갇혀버리다..


라리가 중위권 수준의 클럽이였던 에스파뇰에서도 주전은 니콜라스 파레하의 몫이였다. 


감독이 세번 바뀌었지만 주전여부는 변함이 없었고 리그 중후반기에 리그 20위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어야했지만 끝까지 주전에 발탁받으며 결국 팀이 다시 리그 12위로

올라가게 되는데에 일조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대한 신뢰를 받으며 09/10 시즌에서도 총 32경기를 뛰어 팀의 주축 수비임을 부각시켰지만 경고 누적 퇴장을 두번이나 당하는 등의 모습은

보완이 필요한 점이였다. 


그러던 2010년 여름, 에스파뇰은 약 1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 파레하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보냈고 벨기에, 스페인을 거쳐 러시아에 도착해 본인의 세번째 유럽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곧바로 팀의 주전이되어 이적후 리그 후반기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6경기중 5경기를 풀타임 출전하게되지만 중죽골 골절 부상으로 11/12시즌 

초반기는 결장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는데에 집중했고 다시금 주전 센터백을 도맡은 파레하는 팀의 리그 3위를 이끌었고 러시안 컵 또한 준결승까지 진출하지만 

CSKA 모스크바에 승부차기 패배해 아쉽게도 이 시즌은 무관에 그쳤다. 


12/13시즌 초반기 또다시 부상으로 결장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하필이면 셀틱, 벤피카, 바르셀로나와 쉽지않은 조를 형성하였고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볼 수밖엔 없었다. 


팀의 챔스 조별리그 탈락 이후로는 살바토레 보체티와 마레크 수히에게 밀려 후보멤버로 전락해 12/13시즌 겨우 16경기에 출전하는데에 그치고만다.





유로파와 부상, 이 두가지로 세비야에서의 커리어 정리 가능!


폼 회복이 절실했던 니콜라스 파레하는 세시즌 전 좋은 활약을 보였었던 라리가로 리턴을 하였다. 


옮긴 둥지는 당시 리그 9위였던 세비야. 임대생치고 꽤 많은 경기를 주전 풀타임 으로서 소화했으며 시즌 중반에 당한 인대부상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경기에 출전을 하였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고무적인 활약을 펼친 팀의 일원으로서 비로소 7년만에 우승 그것도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 리그 또한 5위로 마치게되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데에 크게 이바지해준 파레하를 완전영입하였고, 파트너 센터백 다니엘 카리요와 함께 팀의 수비를 맡았다. 초반기부터 중후반기까지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주었던 파레하는 유로파리그에서도 그래주었으며, 팀을 8강에 올려놓는데에 기여를 한다. 


하지만 8강 2차전 전반 22분경 파레하의 남은 선수생활을 위협할만할 정도의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결국 시즌아웃을 당하고만다. 팀은 리그 5위와 유로파리그 2연패를 거머쥐었지만 파레하는 이 광경을 병실에서 누워보고있어야만했다.


 부상의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팀은 파레하의 빈자리를 대비해 아딜 라미, 파지오와 같은 선수들을 데려오게 되면서 미래 또한 마냥 밝지는 못했다.


 15/16시즌 리그 36라운드에 접어들어서야 출전기회를 가질수 있었던 파레하는 그저 십자인대가 무사히 회복되었다는 점에만 의의를 두어야했으며 이 시즌 팀이 기록한

유로파리그 3연속 우승중 3번째 우승은 니콜라스 파레하에겐 그저 문서상으로서의 의미밖엔 없었다.


16/17시즌, 같은 국적의 수비수 가브리엘 메르카도와 프랑스산 유망주 수비수 랑글레가 건너와 나이도 나이대로차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유리몸 파레하의 주전입지는 

까마득할것으로 전망됬지만 삼파올리 감독은 그에게 주장완장까지 차주며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자잘한 부상들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시즌 34경기에 뛰며 


비록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그당시 EPL 강등권을 넘나드던 레스터를 상대로 아쉽게 탈락하게되지만 시즌 초부터 담당해왔던 리그 4위를 굳건하게 지키는데에 큰 기여를

 한다. 


슬슬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인 33세 니콜라스 파레하는 점차 성장해가는 랑글레와 또다른 중앙 수비수 시몬 키예르의 영입은 이제 주전자리를 내려놓아야할 시기임을 

경고하는 알람과도 같았다. 


하지만 아니다다를까 리그 7라운드 또다시 치골 부상을 당해 중반기까지 결장을 해야되는 상황이 초래됬으며 결국 세비야에서의 입지는 불투명해졌다. 시즌 통틀어

9경기 출장에 그친 파레하는 18/19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플레이오프 두경기를 끝으로 비교적 길었던 세비야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멕시코 1부리그의 아틀라스로 이적을

하게된다. 


하지만 팀에 이적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난 현재, 그는 아직도 아틀라스에서 한경기도 뛰어보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