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사망' 아스토리.. 정확한 사인 분석위해 의사 2명 조사
'심장질환 사망' 아스토리.. 정확한 사인 분석위해 의사 2명 조사
지난 3월 4일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피오렌티나의 전주장 다비데 아스토리의 죽음을 추모했던 축구팬들에게는 꽤나 충격적인 사건이 될 수도있는 소식입니다. 지난 3월 4일
우디네세의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채로 발견된 아스토리, 그리고 이에 피오렌티나 그리고 축구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여러 이탈리아 언론들은 '아스토리의 사인은
심장질환.' 이라고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예고없이 찾아온 사망소식에 당시 세리에 A는 27라운드 전 경기를 연기하고 선수 구단스태프 너나 할거없이 모두 그를 위해
추모를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나고 이탈리아 피렌체 검찰은 아스토리의 이러한 갑작스런 죽음과 연관되어있는 의사 두명에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음을
11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아스토리는 전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지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고 그 진단은 아스토리의 사망으로 인해 오보된 진단
이였다는 반증이 됩니다. 추가로 공공 의료기관에 속해있는 이 의사는 16년 7월, 17년 7월 아스토리의 심전도 검사에서 부정맥 진단을 받은 자료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불운의 주장을 기렸던 피오렌티나는 그가 생전에 달고있었던 등번호 1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훈련장 명칭을 '센트로 스포르티보 다비데 아스토리'로 지정하는 등
아스토리의 마지막을 함께하기위해 노력했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 역시 사우디전 복귀골을 넣은 뒤 '이 골을 아스토리에게 바친다'라 코멘트하는 등
이탈리아의 모든 축구인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기리는 와중에 터진 이 과실치사 스캔들은 현재까지도 잔존해있을 축구 의료계의 매커니즘을 다시 생각해봐야
될정도로 큰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