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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의 용병' 아루나 코네

LIL SOCCER 2018. 12. 10. 17:30

'마르티네스의 용병' 아루나 코네


Arouna Koné


출생일 1983년 11월 11일


키 181cm


포지션은 공격수



* 청소년 클럽 기록

?-2001 리오스포르트


* 클럽 기록

2001-2002 리오스포르트

2002-2003 리르서

2003-2005 로다

2005-2007 PSV

2007-2012 세비야

2010 하노버 96 (임대)

2011-2012 레반테 (임대)

2012 레반테

2012-2013 위건

2013-2017 에버튼

2017-시바스스포르


* 국가대표팀 기록

2004-2013 코트디부아르


통산 39경기 9골


* 수상 경력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05-06, 06-07)

FA컵 (12-13)




플레이 스타일

이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노련한 스트라이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플레이와 오프더볼 상황에서 수비벽을 침투하는 플레이를 주로 펼쳤다. 창조력이 그렇게 높지 않아

그에게 플레이 메이킹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대신 팀 플레이에 능했고 빠른 스피드와 몸의 밸런스는 그의 능력들중 특히 부각되었다. 또한 양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코트디부아르에서 건너온 괴물유망주


코트디부아르에 위치한 클럽인 리오스포르트에서 축구를 배운 아루나 코네는 2001년에 프로 데뷔를 하였고 두시즌간 30경기에 뛰어 17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벨기에 1부리그

소속의 리어스의 스카우트망에 포착되었고 이후 자유이적으로 아루나 코네를 데려오게된다. 팀의 주전이 되는데에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코네는 스탕다르 리에쥬

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아 본인에게 첫 유럽무대였던 벨기에 1부리그에서 32경기 11골 5도움이라는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코트디부아르의 신성이 벨기에 1부리그를 휘저은 사건만큼 스카우트들이 좋아할만한 건수는 없다. 결국 그는 유럽무대 데뷔 한시즌에 거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진출하였고 행선지는 로다 JC, 이적료는 12억원이였다. 비테세전에서 에레디비지에 데뷔경기 데뷔골을 기록하여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시즌 내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여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04/05시즌엔 웨스트 햄의 유망주 유세프 소피앙, 세코우 시세 등 스트라이커들이 꽤 합류했지만 아루나 코네의 자리는

밀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시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여 해당시즌 35경기 15골 7도움을 기록해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였다. 더 충격인건 이 당시 나이가 고작

20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실력을 인정받은 코네..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게되다.


05/06시즌에 접어들면서 회렌벤전과 트벤테전 연이어 두골을 장식한 이후,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PSV에 임대 이적했다. 당시 AC밀란에게 원정 다득점으로 챔스 4강에서

탈락하지만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켰었고 특히 우리에겐 박지성과 이영표가 소속해있어서 아주 특별하게 여겼었던 그 당시 PSV를 맡았던 거스 히딩크는 파르판, 하셀링크에

이어 또다른 스트라이커를 원했고, 시험삼아 아루나 코네를 임대이적을한 것으로 보였다. 해당시즌 지난시즌 대비 폼이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팀 내 주포인 하셀링크와

포텐이 터진 파르판, 꾸준히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넣는 아루나 코네의 조합은 가히 파괴력이 넘쳤었고 챔피언스 리그엔 16강에 그치지만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데에 성공했다.

 코네 또한 이 시즌 리그에서 21경기 11골을 넣는 등 팀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 코네의 인상적인 활약에 115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그를 완전이적시킨 로날드 쿠만

감독은 새 시즌에 접어들면서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와 디에고 타르델리등 여러 스트라이커들을 데려왔지만 아루나 코네를 플랜에서 제외시키지 않았다. 코네는 리그의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며 챔스 또한 8강 1차전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 출장했지만 그 8강 상대가 리버풀이였던지라 아쉽게 챔스는 8강에서 만족해야했지만

리그 우승은 차지하였다. 그리고 코네는 해당시즌 41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07/08시즌에 접어들며 에레디비지에서 꽤 오랜시즌동안 로다와 PSV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친 아루나 코네를 노리는 클럽이 있었으니.. 그 클럽은 바로 라리가의 세비야였다.





야심찬 라리가 진출, 세비야와 레반테에서 겪은 '라리가 희로애락(喜怒哀樂)'


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입단한 세비야에는 이미 카누테, 루이스 파비아누 등의 걸출한 공격수들이 많았지만 코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그를 적지않은 이적료로 데려왔으리라.

하지만 감독이 마놀로 히메네즈로 바뀌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미 실력있는 스트라이커들이 많은 세비야에서 감독이 바뀌었다는 것만큼 코네에게 안좋은 소식은 없었다.

결국 그는 시즌 내내 교체출전으로만 만족해야했다. 07/08시즌엔 교체선수에서 위상을 조금이나마 올릴수 있는 분수령과 같은 시즌이였지만 애석하게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코네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부상이 완치되고 나서 새 시즌을 접했지만 당연하게도 상황은 변치않았고 후반기에 들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나지만 여기서도 시즌막판 부상으로 6경기는 강제로 쉬어야했다. 그래도 이 와중에 두골은 넣어 하노버에선 8경기 2골을 기록하게된다. 임대를 끝마치고 다시 세비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세비야에는 자리가 없었고 10/11시즌을 통으로 세비야 '감옥'에 갇혀야했던 아루나 코네는 11/12시즌 들어서 같은 리그의 레반테로 임대를 떠나게된다.

그리고 아루나 코네의 제 2의 전성기는 이때 시작되었다. 당시 중하위권을 진전하던 레반테의 공격대장을 담당했고 이 시즌 3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해 본인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지난시즌 리그서 41골을 넣는데에 그쳤던 레반테는 코네가 온 시즌인 11//12시즌에 54골을 넣을 수있었고 리그 순위또한 반 이상이 오른 6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세비야에서 네시즌 가까이 허송세월하면서 폼이 떨어졌나 싶지만 다시 레반테에서 보란듯이 부활에 성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한 아루나 코네를 색하고 있었던 감독이 있었는데, 그 감독은 바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였다.





이번엔 EPL로! 하지만 에버튼에서 또다시 당한 장기부상, 결국 터키리그로 떠나다.


약 50억원에 코네를 영입한 위건은 아루나 코네를 적극 활용하였고 코네는 그러한 기대에 적극 부응해주었다. '공격수들의 무덤'이라고 칭송받는 EPL에서 데뷔시즌

 리그 34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였고 FA컵에서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려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만남에도 1:0으로 꺾어 팀이 FA컵 우승을 하는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당시 '잔류왕'으로 불리던 위건이 FA컵에 모든 힘을 소진하였는지, 아루나 코네의 활약에도 팀의 강등을 막을순 없었다. 강등팀의 선수들은 다른팀으로 뿔뿔이 

흩어지는게 상례였고 아루나 코네 또한 그랬다. 이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를 노리는 클럽은 한시즌전 자신을 데려온 마르티네즈 감독이 부임하고있던 에버튼이였고

약 110억원의 적잖은 이적료로 이적한 코네는 교체출전으로 점차 입지를 다져갔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9라운드부터 14/15시즌 중반기까지 쭉 결장을 하였고, 

당초 그의 자리로 예상되었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는 당시 괴물 유망주 로멜루 루카쿠가 메꾸어주었고 부상을 완치한데도 나이가 어느덧 30줄에 찬지라 예전만한

활약을 보이기 힘들었던 코네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그러던 15/16시즌, 루카쿠가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를 양 윙어로

활용을 하였고 코네 역시 이 자리에서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11라운드 선덜랜드 전에서 기록한 3골 1도움이 그 하이라이트. FA컵에서 에버튼은 준결승전까지 진출하지만

맨유를 만나 아쉽게 탈락하고, 리그 순위는 지난시즌과 같은 11위를 기록하게된다. 16/17시즌 들어서 나이가 32세가 된 아루나 코네와, 날이갈수록 성장하는 루카쿠, 팀에

새로이 들어온 볼라시에와 데올로페우, 그리고 결정적으로 로날드 쿠만으로 바뀐 사령탑은 코네가 주전을 맡을만한 적합한 환경은 아니였다. 시즌 내내 벤치에도 못앉는

후보 선수로 만족해야했던 코네는 시즌 내내 9경기에 뛰는데에 그치자 결국 다음시즌부터 자유이적을 통해 터키 리그 소속의 시바스스포르에 뛰기로 했고, 17/18시즌

33경기를 출전해 팀의 리그 7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지만 18/19시즌 현재 나이가 35세가 된 코네는 다시 교체선수로 전락하였다.





전성기때 많이 출전.. 하지만 부상과 함께 날려먹은 국대 커리어


2004년 3월 31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가진 코네는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엔트리에 뽑혔고 이 대회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결승진출에 일조를 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이집트에게 승부차기 끝에 져 아쉽게도 준우승을 기록하게된다. 이후 열린 2006 독일 월드컵에도 23인 엔트리에 뽑혀 본선대회 3경기 모두 출전하게 되지만

이대회에서 코트디부아르는 1승 2패로 탈락하게된다. 이후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팀의 4강에 일조해 국대에서의 입지를 다져갔지만 세비야에서의 부진 및 

부상으로 인해 꽤 오랫동안 국대 발탁이 안되었다가 결국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